“복잡하고 어려운 청약제도로 인해 청약 부적격 당첨이 많이 발생합니다. 청약365는 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됐습니다.무주택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서비스입니다.”
분양마케팅업체인 미드미네트웍스 이월무 대표(사진)의 회사 소개다.
“청약 부적격 원인을 살펴보면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등의 오류가 많습니다.기준을 잘 모르고 산정해서 청약 가점을 잘못 기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단순 실수로 인한 부적격 당첨자들은 청약 무효 처리로 불이익을 받습니다. 6개월에서 1년까지 청약 신청 자격이 제한됩니다.”
그는 이런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2019년 5월 청약365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는 민영분양, 공공분양부터 청년,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청약 정보까지 제공됩니다. 이용자들은 전국의 모든 청약 단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1인가구, 사회초년생 등 주거소외계층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 대표는 청약365만의 경쟁력이 특별한 알고리즘에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365에서는 누구나 빠르고 정확하게 청약자격과 가점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고유의 알고리즘이 적용된 설문 시스템이 이를 가능하게 해주거든요. 사용자는 간단한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알고리즘이 규제 기준에 따른 청약 자격 체크를 진행합니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과 청약 가점도 계산되지요.”
청약365는 이 설문 알고리즘에 대해 특허청 특허도 출원했다. ‘주택 청약 서비스 제공장치 및 방법’ 분야에 해당된다.
최근 청약365는 코로나 사태에 발맞춰 비대면 청약 상담 서비스 제공도 시작했다. 부동산 시장도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개발협회 및 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와도 MOU를 맺고 연계 서비스를 찾고 있다. 각 협회 회원사의 주택 및 비주택 개발 사업과 제휴하는 서비스다. 네트워크를 확대해 보다 많은 부동산 청약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도 밝혔다.
“청약365의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보다 쉽게 개편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지금보다 많은 청약 정보를 전달하는 청약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나가려 합니다.”
[손정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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